본문/내용
1. 유한계급론의 개념
유한계급론은 사회 내에서 계급이 유한하며 일정한 수의 계층으로 나누어져 있다는 이론이다. 이론에 따르면, 계급은 자연스럽게 형성되며 사회의 구조적 특성상 변동이 크지 않다. 즉, 사회적 계층은 개인의 능력이나 노력에 의해 쉽게 변하지 않고 일정한 범위 내에 머무른다고 본다. 유한계급론은 마르크스의 계급투쟁 이론과 달리 계급 간 차이가 크지 않으며 교체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강조한다. 실제로 현대 사회를 보면, 자본가와 노동자의 계급이 명확하게 구분되지만, 중산층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추세도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2020년 대한민국의 자산 소유 계층 통계를 보면, 상위 10%가 전체 자산의 80% 이상을 소유하고 있으며 중산층 이하의 소득 분포는 좁은 범위 내에 정체되어 있다. 또한, 유한계급론은 계급 간 이동이 제한적임을 근거로 삼는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990년 이후 한국의 계층 이동률은 0.2~0.3 수준에 머물러 있어 계급 간 전이 가능성은 낮다. 이러한 통계자료는 계급이 무한히 변화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범위 내에서 유지되거나 일부 계층이 상승 또는 하락하는 정도에 그친다는 점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