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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럽통합의 역사적 배경
유럽통합의 역사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반복된 전쟁과 갈등으로 인해 유럽 내 안전과 평화를 확보하려는 목적으로 시작되었다. 전쟁으로 인한 막대한 인명 피해와 경제적 파탄은 유럽 국가들이 상호 협력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1946년 영국의 크리스찬 크로스턴이 유럽 방위 연맹의 창설을 제안하였으며, 1950년 프랑스의 슈망 신부가 유럽 통합의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1951년 프랑스와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이탈리아는 고통스러운 과거를 딛고 유럽 석탄 및 철강 공동체(ECSC)를 창설하여 자원통제와 평화유지를 목표로 삼았다. 이는 유럽통합의 첫 구체적 사례로, 이후 1957년 로마 조약을 체결해 유럽경제공동체(EEC)와 유럽원자력공동체(EURATOM)를 설립하였다. 1960년대 초반, 유럽의 경제적 재건과 통합을 위해 초국가적 기구 강화와 시장 통합이 추진되었으며, 1985년 슈퍼유럽 협약과 1992년 마스트리히트 조약이 체결되면서 정치적 통합의 기반이 마련되었다. 이후 1990년대에는 냉전 종식과 함께 유럽연합(EU)이라는 명칭 아래 정치·경제적 통합이 급속히 진행되었고, 2004년에는 동유럽 여러 신생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