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유럽복지의 개념과 특성
유럽복지는 국민 모두가 기본적인 삶의 조건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사회보장 시스템으로 정의할 수 있다. 유럽복지의 가장 핵심적 개념은 소득보장, 건강보험, 실업보험, 연금제도 등 다양한 사회보장제도를 통해 개인의 삶의 안정과 사회적 평등을 실현하는 데 있다. 유럽은 역사적으로 산업혁명 이후 노동자 계층의 권리 향상과 복리 증진을 위해 복지제도를 발전시켜 왔으며, 세계 최초의 국민연금제도인 독일의 ‘브란트 연금제도’를 비롯해 스웨덴, 노르웨이, 프랑스 등 여러 유럽 국가들이 선진적 복지모델을 구축하였다. 유럽의 복지는 보편적이고 포괄적이라는 특성을 지니는데, 이는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국민 누구나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점에서 뚜렷하다. 예를 들어, 유럽 연합(EU) 국가들의 2020년 평균 공공사회복지비용은 GDP 대비 25.7%에 달하며, 이는 글로벌 평균인 15.5%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이러한 복지제도는 사회적 안전망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며, 실업률이 높았던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도 일부 유럽 국가는 실업수당 지급액을 확대하거나 무상 의료·교육 혜택을 유지하여 국민의 생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