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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럽 통합의 역사적 배경
유럽 통합의 역사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세계 정세 변화와 깊은 관련이 있다. 전쟁으로 인해 유럽은 큰 피해를 입었고, 이에 대한 재생과 평화 유지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1946년 윈스턴 처칠이 `유럽을 하나로 묶는 것`을 제안하며 유럽 통합 논의의 출발점이 되었으며, 이후 1950년 프랑스와 독일이 에너지와 원자력 협력을 위해 유럽석탄철강공동체(ECSC)를 설립하였다. 이것이 유럽 통합의 시초로 평가받으며 유럽연합(EU)이라는 공동체가 형성되기 시작했다. 1957년 로마 조약을 통해 유럽경제공동체(EEC)와 유럽원자력공동체(Euratom)가 출범했고, 이후 1967년 유럽공동체(EC)라는 이름으로 통합이 진행되었다. 1985년 스페인, 포르투갈이 가입하고, 1992년 마스트리히트 조약 체결로 정치적, 경제적 통합이 가속화되었다. 1993년 유럽연합이 공식 출범했으며, 2004년에는 동유럽 10개국(폴란드, 헝가리 등)이 한꺼번에 가입하는 등 급속한 확장이 이루어졌다. 유럽통합이 진전될수록 경제적 규모도 커졌는데, 2020년 기준 유럽연합의 GDP는 약 15조 유로(약 1경 9천조원)가량으로 전 세계 GDP의 16%를 차지한다. 유로화(€)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