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유라시아 대륙은 유럽과 아시아가 만나는 교차로로서 역사를 통틀어 가장 중요한 지정학적, 경제적 중심지였다. 현재 세계 경제의 중심축이 아시아의 급성장과 유럽의 안정성을 동시에 포괄하는 이 지역에 집중되어 있으며, 60여 개국이 참여하는 유라시아 경제 연합(Eurasian Economic Union)은 2014년 출범 이후 연간 경제 성장률 2~3%를 기록하며 지역 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유라시아의 면적은 약 54,000만 km²로 세계 육지 면적의 약 36%를 차지하며, 인구는 8억 명 이상으로 세계 인구의 약 11%를 차지한다. 이 지역에는 중국의 일대일로구상과 러시아의 유라시아 경제 통합 전략이 동시에 진행 중이며, 이는 글로벌 공급망의 중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2023년 기준 세계 무역의 22%가 유라시아를 경유하며, 이 대륙은 글로벌 에너지와 자원의 허브 역할도 하고 있다. 중동과 유럽, 아시아를 잇는 주요 교통로인 시베리아 횡단철도(TSR)는 연간 150만 TEU의 화물을 처리하며, 유라시아가 글로벌 무역의 핵심거점임을 보여준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유라시아라는 지역적 결합은 단순한 지리적 개념을 넘어, 첨단기술, 인프라 구축, 에너지 협력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