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우리 사회는 오랫동안 성별에 따른 역할과 기대를 사회적 규범으로 형성해오며 성역할 고정관념이 뿌리깊게 자리잡아 왔다. 이러한 고정관념은 남성과 여성 각각에게 기대되는 역할과 책임을 제한하며 개인의 성장과 선택의 폭을 좁히는 문제를 야기한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가사와 육아는 여성의 몫이라는 인식이 강하게 자리 잡고 있어, 여성은 자연스럽게 가사와 육아에 전념해야 한다는 사회적 태도가 존재한다. 실제 통계에 따르면, 한국 여성의 평균 가사노동 시간은 4시간 이상으로 남성에 비해 훨씬 높아, 이는 여성의 역할이 가사 책임에 국한된다는 인식을 강화시키고 있다. 또한, 직장 내 성별 역할 고정관념도 여실히 드러난다. 남성은 직장에서의 주도적 역할과 고위직을 담당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인식이 강하며, 여성은 주로 사무직이나 저임금 직종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다. 지난해 한국의 여성 임원 비율은 7.4%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30%에 훨씬 못 미친다. 이와 같은 고정관념은 개인의 능력과 성과와 무관하게 성별에 따른 차별과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사회 전체의 발전을 가로막는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 조사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