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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첫 번째 표적: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심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예수님께서 행하신 첫 번째 표적은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사건이다. 이 사건은 요한복음 2장 1절에서 11절에 기록되어 있으며, 예수님이 공적 사역을 시작하시기 전 그분의 신성을 드러내는 중요한 사건이다. 당시 결혼잔치는 지역 사회에서 중요한 행사였으며, 손님들이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포도주는 필수품이었다. 그러나 잔치가 진행되던 도중 포도주가 떨어지는 위기가 찾아왔고, 이는 결혼식을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민망하게 만들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때 예수님이 어머니 마리아에게 "이들이 무슨 상관이 있느냐"라고 말하며 일단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셨지만, 곧 자신이 행할 일들을 암시하였다. 예수님은 돌항아리 여섯 개를 명령하여 그 안에 물을 채우게 하였고, 물은 단숨에 포도주로 변화하였다. 이때 만든 포도주는 일반인들이 마셨던 것보다 훨씬 높은 품질이었다. 성경에서는 이 포도주가 과거의 포도주보다 더 뛰어난 것임을 강조한다. 통계적으로 당시 유럽에서는 주된 포도주 소비량이 연평균 50리터였으며, 결혼잔치에서 1000명을 수용하는 경우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