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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외환위기 개요
외환위기는 1997년 11월에 시작되어 1998년 초까지 지속된 경제적 위기이다. 이 사건은 아시아 금융위기의 도화선이 되었으며, 대한민국 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입은 계기가 되었다. 당시 한국은 높은 단기외채 비중과 단기적 유동성 부족, 금융기관의 무리한 대출 및 부실 채권 문제 등으로 인해 외환위기에 취약한 구조를 갖추고 있었다. 1997년 11월 21일 국제통화기금(IMF)로부터 긴급 구제금융을 요청하였고, 그 결과 58억 달러의 긴급 지원금을 받게 되었다. 외환보유액은 1997년 11월 말 약 59억 달러였으며, 이후 급감하여 1998년 초에는 20억 달러 이하로 떨어졌으며 이는 외환위기 직전 수준이었다. 당시 환율은 급격히 치솟아 1997년 11월 21일 달러 대비 1,200원 수준이던 환율이 1998년 1월에는 2,000원 이상으로 상승, 원화 가치가 폭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금융시장 뿐만 아니라 실물경제도 큰 타격을 받았으며, 기업들의 부도와 파산이 잇따랐다. 1997년 한 해 동안 실업률이 2.4%였던 것이 1998년에는 7.2%까지 상승했고, 특히 제조업의 성장률이 7.0%였던 것이 거의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외환위기로 인해 대규모 기업 구조조정이 이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