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외상 및 스트레스 사건관련 장애 개요
외상 및 스트레스 사건관련 장애(Trauma-and Stress-Related Disorder)는 외상적 사건이나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 이후에 발생하는 정신건강 장애를 의미한다. 이러한 장애는 개인이 경험한 외상이나 스트레스가 신체적, 심리적 기능에 큰 영향을 미쳐 일상생활이 어려워질 정도로 심각한 장애로 발전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적응장애, 급성 스트레스 장애(Acute Stress Disorder) 등이 포함되며, 최근 연구에 따르면 세계 인구의 약 3~4%가 생애 동안 한 번 이상의 외상적 사건을 경험하고 이로 인해 스트레스 관련 장애를 겪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전쟁, 자연재해, 사고, 폭력 사건 등 강력하고 충격적인 사건이 주 원인으로 작용하며, 20대에서 40대까지 젊은 성인층이 흔히 영향을 받는다. 예를 들어, 2004년 인도양 해일 이후 실시된 조사에 따르면 당시 생존자 중 약 15%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진단되었으며, 미국에서는 군인 중 약 11~20%가 전역 후 PTSD를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장애는 외상 이후 수년 간 지속되는 경우가 있으며, 환각, 악몽, 회상, 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