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외상 후 스트레스의 개념
외상 후 스트레스는 심각한 외상 사건을 경험한 후 나타나는 정신적, 신체적 반응으로 정의할 수 있다. 이는 개인이 극심한 공포, 무력감, 절망감 등을 경험하거나 생명을 위협받는 사건, 또는 타인에게 폭력, 재난, 교통사고, 자연재해, 테러 공격 등을 겪은 후 나타나는 스트레스 반응이다. 외상 후 스트레스는 이러한 사건이 일어난 후 즉시 나타나는 급성 반응과 시간이 지나면서 지속되거나 재발하는 만성적 반응으로 구분되며, 사건 이후 최소한 1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되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진단한다. 외상 후 스트레스가 발생하는 배경에는 개인의 심리적, 생물학적,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예를 들어, 이전에 정신적 문제를 겪거나, 사회적 지지가 부족하거나, 사건에 대한 이해와 준비가 부족한 경우 외상 후 스트레스를 경험할 확률이 높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유병률이 인구의 약 3.5%로 추정되며, 성인 중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높은 발생률(약 4.4%)을 보인다. 특히 군인, 재난 현장 종사자, 구조대원 등 고위험군에서는 이 장애의 발병률이 20%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