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개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는 극심한 외상적 사건을 경험하거나 목격한 후 발생하는 정신 건강 장애이다. 이 장애는 사고, 자연재해, 전쟁, 폭력, 성폭행 등과 같은 심각한 사건 이후에 주요 증상으로 나타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성인 중 약 3.6%가 일생 동안 PTSD를 경험하는 것으로 보고되며, 특히 전쟁 지역이나 재난지역에 거주하는 인구에서는 더 높은 발생률인 10%에 달할 수 있다. PTSD는 사건 이후 바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일부는 수개월 또는 수년이 지난 후에 증상이 발현되기도 한다.
PTSD의 대표적 증상은 재경험(회상, 악몽, 강한 감정의 재생), 회피(사고, 장소, 감정, 사람 등을 피하는 것), 과각성(과도한 경계심, 쉽게 놀람, 집중력 저하) 및 부정적인 사고와 감정의 변화를 포함한다. 예를 들어, 전쟁에 참전한 군인은 전쟁 장면이 반복적으로 떠오르거나, 특정 소리나 냄새만으로도 재경험이 유발된다. 자연재해를 겪은 이후, 피해자는 그 사건을 떠올리기 싫어 사고 회피를 하거나, 주변을 끊임없이 살피는 등 과각성 증상을 보인다. 치료받지 않은 PTSD는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