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외상성 뇌손상(Traumatic Brain Injury, TBI)은 교통사고, 낙상, 폭력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뇌에 외상성이 생기는 질환으로, 전 세계적으로 매우 흔한 신경학적 손상이다. 국내에서도 매년 수만 명이 TBI를 경험하며, 환자들은 신체적 장애뿐만 아니라 정신적 장애도 함께 겪는 경우가 많다. 특히 TBI 후 우울증은 매우 흔한 합병증으로, 통계에 따르면 TBI 환자 중 약 3050%가 우울증 증상을 보인다는 보고가 있어 이 질환이 갖는 심리적, 사회적 영향을 실감케 한다. 이러한 우울증은 치료가 지연되거나 방치될 경우 환자의 일상생활 수행 능력을 크게 저하시킬 뿐 아니라, 재발률 및 사망률을 높일 우려도 크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이다. 사례로, 2020년 국내 A 병원에서 수행된 연구에 따르면, 외상 후 6개월 이내에 우울증이 진단된 TBI 환자가 약 4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일반 인구의 우울증 유병률인 약 5%에 비해 매우 높은 수치이다. 우울증은 TBI로 인한 신경학적 손상뿐만 아니라, 외상 후 생활의 변화, 직업이나 가족과의 관계 변화, 경제적 어려움 등 심리사회적 스트레스 요인에 의해서도 유발될 수 있다. 이처럼 T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