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의 정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는 극도의 정서적 충격이나 생명을 위협하는 사건을 경험한 후에 발생하는 심리적 장애이다. 이는 개인이 겪은 심각한 외상 사건 이후에 지속적으로 불안, 공포, 회상, 악몽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PTSD는 일반적으로 사건 경험 후 몇 주 또는 몇 달이 지난 후에 나타나며, 일부는 사건이 일어난 몇 년 후에 증상이 악화되기도 한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정신의학회(APA) 등은 PTSD를 복합적인 감정적, 신체적, 인지적 증상을 특징으로 하는 장애로 분류하며, 이 장애는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약 8%의 사람들이 일생 동안 한번쯤 PTSD를 경험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으며, 특히 전쟁 참전 용사, 자연재해 피해자, 성폭력 피해자 등 극심한 외상을 경험한 이들의 비율이 높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는 군인들의 약 11~20%가 전역 후 PTSD 진단을 받으며, 대한민국에서도 강력범죄 피해자 또는 생명 위협 사건 피해자 중 상당수가 이 장애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PTSD의 증상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첫째, 사건을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