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개념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는 심각한 외상 사건을 경험한 후 나타나는 정신 건강 장애로서, 외상 사건 이후 일정 기간 동안 지속되는 심리적·신체적 증상들이 특징이다. 이 장애는 1980년 DSM-III에서 처음 분류되었으며, 이후 다양한 연구를 통해 그 개념과 특징이 구체화되어 왔다. PTSD는 주로 전쟁, 자연재해, 강도, 성적 폭력, 차량 사고 등 생명을 위협하는 사건을 경험한 사람들이 겪게 된다. 예를 들어, 2014년 미국에서 군복무를 마친 군인들 가운데 약 11~20%가 평생 동안 PTSD 증상을 경험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국내 연구에서도 군인, 재해 피해자, 성폭력 피해자 등 다양한 직군에서 환자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PTSD는 사고 직후에는 흔히 ‘트라우마 후유증’으로 나타났다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상이 심화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외상 사건 재경험, 회피 행동, 과각성, 부정적 사고와 감정의 지속 등이 있으며, 이러한 증상들은 개인의 일상적 기능을 저하시킨다. 재경험 증상은 생생한 악몽이나 플래시백으로 나타나며, 피해자는 때로 사건을 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