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외국어습득론의 개념
외국어습득론은 인간이 비모국어를 습득하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학문 영역이다. 이는 자연적 습득과 의도적 학습의 과정을 분석하며, 언어를 배우는 데 있어 어떤 요소들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밝혀내는 것이 목적이다. 외국어습득론은 언어 습득이 유아기부터 시작되는 모국어 습득과는 차별되는 특징이 있으며, 성인 학습자가 겪는 어려움과 성공 요인도 함께 탐구한다. 특히, 습득과 학습의 차이점에 대한 구분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2015년 한국에서 실시된 조사에 따르면, 성인 학습자가 외국어를 유아에 비해 3배 이상 어렵게 느끼는 이유는 이미 정형화된 언어 체계와 인지능력의 차이에 기인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또한, 외국어 습득은 언어적 능력 뿐만 아니라 인지적, 사회적, 정서적 요인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다. 그동안 여러 이론들이 등장했는데, 예를 들어, 크레이머의 입력 풍부하기 이론은 풍부한 언어 노출이 습득에 유리하다고 보고하며, 스키마 이론은 선행 지식과 경험이 새로운 언어를 습득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주장한다. 또 다른 연구인 수용이론은 학습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환경이 필수이며, 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