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책 소개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는 현재 세계 빈곤과 기아 문제의 실태를 분석하고 그 원인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책이다. 저자는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식량 불평등과 불균형의 근본 원인들을 세밀하게 살펴보며, 단순히 자연재해나 기후변화만이 원인인 것이 아니라 사회적, 정치적 구조에 내재된 문제임을 강조한다. 북아메리카와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연평균 1인당 식량 소비량이 3,000~4,000칼로리로 충분하고 질 좋은 식품을 섭취하는 반면, 아프리카 서부와 동남아시아 등 여러 저개발 국가에서는 하루 평균 1,800칼로리에도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지역에서는 2억 명 이상이 만성 영양실조에 시달리며, 이로 인한 유아 사망률이 1000명당 50명을 훌쩍 넘는 실태다. 저자는 이러한 차이를 발생시키는 핵심 원인으로 식량 분배의 불평등, 토지와 자원의 불공평한 소유 구조, 그리고 정치권력과 경제 정책의 부당한 작용을 지적한다. 예를 들어, 세계 식량 생산량은 충분하지만, 가난한 나라에서는 인프라 부족과 공급망 문제로 인해 국민 모두가 식량에 접근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2xxx년 세계은행 자료에 따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