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오염토양의 정의 및 특성
오염토양은 인간의 활동이나 자연적 요인에 의해 유해물질이 축적되어 생태계와 인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토양이다. 산업화와 도시화의 진행으로 유해물질, 중금속, 유기화합물, 농약 등이 토양에 유입되면서 오염토양의 범위와 심각성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노동기구(IL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오염된 토양으로 인한 인체건강 피해는 연간 수백만 명의 병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으며, 농경지와 도시지역을 중심으로 오염도가 심각한 지역이 늘어나고 있다. 국내 연구에 따르면, 국내 농경지 중 약 13%가 중금속 또는 농약 농도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인천과 평택 지역에서 납과 카드뮴 농도가 각각 2배 이상 높게 검출된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오염토양은 자연적인 침식, 토양 산성화, 수분 부족, 유기물 함량 저하 등의 특성을 가지며, 이로 인해 자연복원력에 한계가 있다. 또한, 오염물질의 성질에 따라 토양의 성질이 변화하여 토양의 공극률이 저하하거나, 미생물 군집이 크게 붕괴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러한 특성은 농업생산성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