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영유아 비만은 최근 국내외에서 빠르게 증가하는 건강 문제로서, 이는 단순히 성장 과정에서의 일시적인 체중 증가를 넘어서 미래의 성인기 만성 질환과 직결된 심각한 문제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영유아 비만 유병률은 지난 20년간 약 4배 증가하였으며, 2020년 기준 약 5%의 유아들이 과체중 또는 비만 상태에 있다. 우리나라 또한 같은 기간 동안 비만 아동 비율이 급증하여 2020년 통계에 따르면 만 2세에서 5세 사이 유아의 13.5%가 과체중 또는 비만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다양한 원인에 기인하며, 문제가 심각해질수록 성장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당뇨, 고혈압, 심혈관 질환 등 각종 만성 질환의 위험을 높이게 된다. 영유아 비만의 원인에는 유전적 요인도 일부 작용하지만, 대부분은 생활 습관과 환경에 기인한다. 첫째, 과도한 칼로리 섭취와 저질 영양소가 많은 가공 식품의 섭취 증가가 여기에 해당한다. 둘째, 신체 활동 부족과 스마트폰, TV 시청 등의 정적 활동이 늘면서 에너지 소비량이 줄어들고 있다. 셋째, 가정 내에서의 부모의 식습관과 생활 방식이 유아의 체중 조절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 특히,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