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영어시험불안은 학습자의 영어 성취와 자신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심리적 요인 중 하나이다. 최근 몇 년간 영어교육이 글로벌 경쟁력 향상과 취업 시장에서의 유리한 조건 확보를 위해 강조됨에 따라, 시험에서의 성적뿐만 아니라 시험 불안의 정도도 학생들의 전반적인 영어능력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예를 들어, 2022년 한국교육개발원 자료에 따르면 전국 고등학생 중 55%가 영어시험을 치를 때 심리적 불안을 경험한다고 응답했으며, 이들 중 약 30%는 시험당일에 실신하거나 집중력 저하, 두통 등의 신체적 증상까지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험불안을 단순한 심리적 문제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영어를 학습하는 데 있어서도 큰 장애물임을 시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어시험불안을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도구나 검사는 아직 개발 초기 단계이거나, 신뢰도와 타당도에 있어서 한계가 존재하여 일관된 진단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특히, 수업 중에 학생들의 시험불안 상태를 정확하게 평가하거나, 맞춤형 상담과 학습 전략 수립에 활용할 수 있는 도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