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영아기에 이중 언어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글로벌화와 다문화 사회의 확산과 함께 점차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영아기는 언어 발달이 급속하게 이루어지는 시기로, 이 시기에 다양한 언어 자극을 받을 때 신경 발달이 촉진되고 언어 습득 능력이 향상된다는 연구결과가 많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 실시된 연구에 따르면 이중 언어를 접한 영아들은 단일 언어를 사용하는 영아보다 두 개 이상의 언어를 자연스럽게 구사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5세까지의 언어 능력 차이를 분석한 결과, 이중 언어 영아는 평균 6.5단계의 언어 발달을 보인 반면 단일 언어 영아는 5.8단계에 머물렀다. 또한, 이중 언어 유아는 인지적 유연성과 문제 해결 능력이 뛰어나다는 보고도 다수 존재한다. 그러나 영아기에 이중 언어를 교육하는 것에 대해 여러 우려의 목소리도 함께 존재한다. 일각에서는 두 개의 언어를 접할 경우 혼란이 가중되어 언어 습득이 지연될 가능성, 말하기 시작하는 시기를 늦추거나 언어적 혼란이 증가할 우려를 제기한다. 실제로 일부 연구는 적절하지 않은 이중 언어 환경이 영아의 언어 혼란이나 학습 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