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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대인의 역사적 배경
유대인의 역사는 약 3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구약성경에 기초한 고유한 민족적 정체성을 형성해 왔다. 초기에 유대인은 셈족 계통으로 성경의 아브라함, 이삭, 야곱 등의 조상을 정점으로 하는 족장 중심의 공동체를 이루었다. 특히, 기원전 13세기 경 이집트에서 노예생활을 하던 이들이 모세의 인도로 탈출하여 가나안 땅에 정착하면서 유대 민족의 기원이 확립되었으며, 이 사건은 유대인 정체성의 핵심인 출애굽 신앙과 연결된다. 이후 왕국 시대에는 다윗과 솔로몬 왕이 통치하며 이스라엘과 유다 왕국이 번성하였으나, 기원전 586년에 바빌로니아 제국이 예루살렘을 함락하면서 유대인들은 강제로 포로로 잡혀가게 된다. 이후 페르시아, 헬레니즘, 로마 제국 지배를 거치면서도 유대인들은 자기 정체성과 종교를 유지하며 분산 생활을 계속했는데, 특히 디아스포라도(이산)는 유대인 공동체의 주요 형태로 나타났다. 70년 로마 제국이 예루살렘 성전을 파괴한 이후, 유대인들은 유럽, 중동, 북아프리카 등 세계 곳곳에 흩어졌고, 이 과정에서 다양한 나라와 문화를 경험하며 유대인 정체성을 강화했다. 19세기에는 유럽 내에서 민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