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한국의 전통 동화책은 오랜 시간 동안 한국인들의 가치관과 문화적 특성을 반영하여 전달되어 왔다. 그러나 세계화와 글로벌 문화의 확산으로 인해 영문 대역판 한국명작동화책이 활발히 출간되면서 한국어 원본과 외국어 번역 간의 차이와 해석상의 오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러한 번역 과정에서 발생하는 해석의 차이와 오류는 단순한 언어적 차이를 넘어 문화적 이해 차이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예를 들어, 대표적인 동화인 ‘해님 달님’의 경우 원문에서는 자연과 조화, 가족 간의 사랑을 강조하는 반면, 영문 번역에서는 언어적 표현에 치중하여 원작의 핵심 메시지가 희생되는 사례가 발견된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출간된 한국명작동화책의 영문 판본 중 25% 이상이 문화적 맥락이나 메시지 해석에 있어 원본과 다른 점이 지적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외국인 독자들이 한국 문화와 동화의 본질을 오해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또 다른 사례로, ‘흥부와 놀부’ 이야기에서는 원래 메시지인 착함과 인정이 영문판에서는 부의 탐욕과 경쟁으로 과도하게 해석되어, 문화적 메시지 전달의 왜곡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문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