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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국 인보관의 설립배경
영국 인보관의 설립배경은 산업혁명 이후 급격하게 증가한 빈곤과 실업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에서 비롯된다. 18세기 후반부터 19세기 초반까지 영국은 산업혁명이 본격화되면서 도시로 인구가 집중되고, 이에 따른 빈곤과 사회문제가 심화되기 시작한다. 특히, 1780년대 이후 농촌에서 도시로 이주하는 인구가 급증하면서 빈곤층의 증가는 가속화되었고, 이는 도시 빈민의 생존권 확보와 사회안전망 구축의 필요성을 대두시켰다. 당시 영국 사회는 봉건제 해체와 함께 근대 시민사회의 기틀이 마련되기 시작했는데, 이에 따른 사회복지 시스템의 미비와 임시적 구호책에 대한 한계도 설립 배경에 큰 영향을 미쳤다. 초기 인보관은 구빈제도와 연계되어 친사회적 자선 활동의 일환으로 시작되었으며, 19세기 들어서면서 정부의 개입이 강화됨에 따라 빈민구제와 일반적 사회복지 실천이 체계화되기 시작하였다. 특히, 1834년 영국 정부는 `빈민법`(Poor Law)을 제정하여, 빈민 구제에 있어 중앙집권적이고 강제적인 방식의 인보관 시스템을 확립하였다. 이 법령은 지방 자치단체가 구빈권을 관장하고, ‘작은 구빈원’(workhouses)을 설립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