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뮤지컬은 오랜 역사를 통해 각 나라의 문화와 음악, 연극 예술을 반영하며 발전해 왔다. 영국과 미국은 세계적인 뮤지컬의 본고장으로서 각기 독특한 특징과 전통을 갖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뮤지컬 산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영국의 뮤지컬은 보통 전통적 연극과 오페라적인 요소를 결합한 것이 강점인 반면, 미국의 뮤지컬은 다양한 장르와 진보된 제작 기법을 적극 활용하는 차별성이 있다. 영국은 특히 런던의 웨스트엔드가 세계 뮤지컬 시장의 중심지로 자리잡았으며, ‘오페라의 유령’과 같은 대작이 1986년 초연 이후 지금까지 수십년간 공연을 이어오며 상설 공연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미국은 브로드웨이 중심으로 차별화된 특색을 보여주며, ‘웨스트사이드스토리’, ‘캣츠’, ‘레 미제라블’ 등 수많은 블록버스터 뮤지컬이 글로벌 성공을 거두어 왔다. 통계적으로, 2020년 기준 영국의 웨스트엔드는 연간 약 600만 명의 관람객을 기록하며, 미국의 브로드웨이 공연은 1년 동안 약 800만 명의 관람객을 확보하였다. 이는 두 나라가 각각 1년 간 수백만 명의 관객과 수십억의 수익을 창출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뮤지컬 시장임을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