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언캐니밸리 개념 정의
언캐니밸리(uncanny valley)는 사람과 매우 흡사하지만 약간의 차이로 인해 거부감이나 불편함을 느끼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 개념은 일본의 로봇공학자인 마사히로 모리(Masahiro Mori)가 1970년 발표한 연구에서 처음 제기되었으며, 인간과 매우 유사한 로봇이나 컴퓨터 그래픽스로 만들어진 가상 인물이 실제 인간과 구별하기 힘들 정도의 정밀도를 갖추었을 때 오히려 이상하게 느껴지는 감정을 설명하는 데 사용된다. 예를 들어, 사람의 얼굴을 세밀하게 모사한 애니메이션 캐릭터, 디지털 휴먼, 또는 로봇이 자연스러우면서 동시에 엉성하게 느껴질 때 특정 조건하에서 접하는 시청자는 섬뜩함이나 거부감을 경험하게 된다. 이는 인간 두뇌가 미묘한 차이를 감지하는 능력에 기인하며, 일반적으로 70~80% 정도의 사실성을 가진 인공물에서 가장 강한 언캐니밸리 감정을 경험한다. 통계적으로, 2005년 일본의 연구에서는 가상 인물들이 60% 이상 자연스럽게 느껴졌을 때는 긍정적인 반응이 높았으나 70% 이상일 때부터 갑작스레 불편함이 증가하는 것을 밝혀냈다. 언캐니밸리 현상은 의료 분야의 로봇, 예를 들어 로봇 간호사, 가상 현실 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