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영유아기의 언어 특성과 기능
영유아기(출생부터 만 2세까지)는 인간 발달 단계 중 가장 빠른 언어 습득 시기로서, 어린아이는 태어나면서부터 소리를 인지하고 점차 언어적 의미를 이해하며 의사소통 능력을 발달시킨다. 이 시기의 언어 특성은 비언어적 신호와 더불어 본격적인 언어 습득이 시작되면서 더욱 두드러진다. 신생아는 태어날 때부터 울음이라는 언어적 표현으로 기본적 욕구를 전달하며, 이는 생후 2개월 이내 대부분의 신생아가 다양한 울음 소리로 자신의 상태를 표현하는 것이 관찰된다. 또한, 영유아는 주로 음소를 구별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생후 6개월 이전에는 자국어에 특이적인 음운 차이를 명확히 구별하는 능력을 갖춘다. 예를 들어, 일본 아기는 `라`와 `라` 발음 차이를 구별하는 능력이 6개월 무렵에 이미 나타나는 반면, 영어권 아기는 같은 시기에 다른 소리를 구별하는 능력을 보여준다. 이 시기의 언어 기능은 주로 모방, 반복, 그리고 상호작용을 통해 발달한다. 부모와의 일상적 상호작용에서 이뤄지는 대화와 반복적 놀이 활동이 언어 습득에 큰 영향을 끼치며, 12개월 이전 영아는 부모가 하는 말을 반복하거나 유사한 소리를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