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아툴 가완디의 『어떻게 죽을 것인가』는 현대인들이 직면한 죽음의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루는 책이다. 이 책은 우리가 생명과 죽음에 대해 가지고 있는 무지와 두려움을 직시하며, 죽음을 준비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현재 세계 보건 기구(WHO)의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4800만 명이 사망한다. 이 중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71%를 차지하며, 암, 심혈관 질환, 만성 호흡기 질환 등이 주된 원인이다. 특히, 한국의 경우 지난해 비슷한 통계를 보면, 사망 원인 1위는 암(26.9%), 2위는 심장질환(15.5%), 3위는 뇌혈관 질환(9.6%)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통계는 우리가 죽음을 멀리하지 말고, 죽음을 준비하는 것이 얼마나 절실한 과제인지를 보여준다. 저자인 아툴 가완디는 죽음을 피하거나 두려워하는 대신, 오히려 죽음의 본질을 이해하고 받아들임으로써 삶의 의미를 재조명하라고 말한다. 그는 삶과 죽음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음을 강조하며, 특히 말기 환자와의 인터뷰와 사례를 통해 죽음을 이해하는 시각을 넓혀 준다. 또한, 우리의 문화와 사회가 죽음을 회피하는 태도를 갖게 만든 것에 대한 비판과, 그러한 태도가 결국 삶의 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