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양적완화의 개념
양적완화(QE)는 중앙은행이 금융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국채나 기타 금융자산을 대규모로 매입하는 통화 정책이다. 이를 통해 시장의 금리를 낮추고 금융기관의 자금 여력을 높여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것이 목적이다. 양적완화는 일반적으로 기준금리를 제로 또는 그 이하로 낮췄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회복이 더디거나 인플레이션이 낮을 때 사용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양적완화 정책을 도입했으며,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약 4조 5000억 달러에 달하는 자산을 매입하였다. 일본 중앙은행도 2013년 이후 무제한 양적완화 정책을 실시하여 2020년 기준으로 자산 규모가 약 700조 엔에 육박하였다. 유럽중앙은행(ECB) 역시 2015년부터 채권 매입 프로그램인 APP(자산구입프로그램)를 시행하며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였다. 양적완화의 효과는 단기적으로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고 정부 및 기업의 차입비용을 낮추는 데 기여하였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실업률이 최고 10%까지 치솟았지만, 양적완화를 통한 시장 유동성 공급으로 2013년까지 실업률이 6.5%로 점차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