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양돈사료에 항생제를 사용하는 문제점이 점차 부각되고 있다. 항생제는 돼지의 성장촉진과 질병 예방에 효과적이지만, 무분별한 사용은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한다. 대표적인 문제는 항생제 내성의 발생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항생제 내성균이 증가함에 따라 향후 10년 내 치명적인 감염병이 확산될 위험이 높다고 경고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양돈업계에서는 매년 수천 톤의 항생제가 사용되고 있는데, 2020년 기준 한국양돈협회 보고에 따르면 전체 사료 내 항생제 함유량이 약 1,200톤에 달한다. 이는 소매용 의약품과 별개로 농장에서 사용되는 양으로, 제한 없는 사용이 병행되고 있다. 항생제 내성균은 세균 감염 치료를 어렵게 만들고, 치사율을 높이는데 기여한다. 예를 들어, 2xxx년 충남의 한 양돈장에서 발생한 항생제 내성 균 감염 사례에서는 치료 불응률이 30% 이상 증가했으며, 이에 따른 사료 교체 및 치료 비용이 기존 대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더불어, 항생제 잔류 물질이 돼지 육류를 통해 인간에게 전달될 우려도 크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항생제 잔류는 식품 안전에 직결된 문제로, 2x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