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작품 개요
‘앵앵전’과 ‘이생규장전’은 모두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민속극이자 구전문학으로서 각각의 특징과 문학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앵앵전’은 16세기 후반에서 17세기 초반에 걸쳐 전승된 것으로 추정되며, 주로 여성의 복수와 사랑, 성격적 대비를 주요 소재로 삼아 구전되던 민속극이다. 이 작품은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형식으로 구연되었으며, 특히 경기지역과 강원지역에서 활발히 전승되었다. ‘앵앵전’은 한 송이 꽃처럼 짧은 길이와 간결한 내용으로, 전통적 민속극의 특성을 보여주는 대표작이다. 반면 ‘이생규장전’은 조선시대 후기, 18세기 말에서 19세기 초반에 이르기까지 문학적으로 정리된 작품으로, 김좌근이 1840년경에 집필했다고 전해진다. 이 작품은 주로 부용과 과부의 사랑을 중심으로 삼아, 충과 효, 정조를 강조하며 교훈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문학적 완성도와 수용자층이 폭넓어졌다는 점에서 차별화되며, 그동안 여러 판본이 존재하는 ‘이생규장전’은 구체적인 작품 구성이 명확하게 정리되어 있으며, 문자로 남아 민간과 문학계를 동시에 영향을 끼친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앵앵전’은 구전으로 전승되어 20세기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