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애착의 정의
애착은 영아와 주요 보호자 또는 양육자 간에 형성되는 감정적 유대 관계로서, 안전과 안정감을 제공하는 중요한 정서적 연결 고리이다. 애착은 단순히 인간이 생존하는데 필요한 본능적 행동이 아닌, 영아가 환경에 적응하고 자아를 형성하는 데 있어 매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애착이 형성되지 않거나 불안정한 경우, 영아는 사회적, 정서적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으며, 성인이 된 후에도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본래 영아의 애착은 생후 6개월부터 시작되어 1세에서 3세 사이에 본격적으로 형성되며, 이는 영아가 보호자와 지속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상호작용을 통해 안정감을 확보하는 과정이다. 연구에 따르면, 정상적인 애착이 형성된 영아는 분리 불안이 적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또래와의 사회적 관계에서도 자신감이 높게 나타난다. 미국의 심리학자 메리 애센버그의 연구에 따르면, 안정적 애착을 형성한 아이들의 약 70% 이상이 이후 삶에서도 정서적으로 안정된 성격을 유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한, 애착 유형별 발달적 차이도 뚜렷한데, 안정형 애착을 갖는 영아는 보호자와의 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