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애착의 개념
애착은 어린 시절에 주된 양육자와 형성되는 정서적 유대관계로서, 개인이 타인과의 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데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연결이다. 애착은 생애 처음부터 형성되기 시작하며, 이 시기의 경험이 평생 동안의 대인관계와 정서적 안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존 볼비(1969)는 애착이란, 영아가 자신을 돌봐주는 주양육자와의 안정된 유대를 통해 안전감과 신뢰를 형성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하였다. 이러한 애착 관계는 영아가 양육자에게서 안전하게 의지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게 하며, 이는 이후의 사회적 행동과 정서 조절 능력에 중요한 기초가 된다. 연구에 따르면, 안정 애착을 형성한 아이들은 학교 성적이 높고, 대인관계에서의 적응력이 뛰어난 반면, 불안 또는 회피형 애착을 가진 아이들은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대인관계에서의 어려움을 더 많이 겪는 경우가 많다. 특히, 영아기에 부모의 일관된 관심과 민감도는 75% 이상의 확률로 안정 애착을 형성하게 하는 것으로 통계 자료에서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현대사회에서는 부모의 과도한 일상 스트레스, 경제적 어려움, 부모의 우울증 등 다양한 환경적 요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