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암호의 정의와 역사
암호는 정보를 보호하거나 전달하기 위해 일정한 규칙에 따라 내용을 변형하는 기술이다. 고대부터 사용된 암호는 현대 정보통신 시대에 이르러 더욱 중요해졌으며, 군사, 외교, 금융, 개인 정보 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암호의 역사는 약 4000년 전 고대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집트의 수학적 문서에는 간단한 치환 암호가 등장하며,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시대에는 스키테그마(단어를 겹쳐서 숨기는 방법) 등이 사용되었고, 이후 중세 유럽에서는 간단한 치환 암호와 치환-전치 암호가 활용되었다. 20세기 초까지는 수작업 암호가 대부분이었으며,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 시기에는 전보와 암호기의 발전이 절실했고, 이에 따라 많은 암호체계가 개발·사용되었다. 특히,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에니그마 암호기는 독일군 통신의 핵심이었으며, 연합군은 암호 해독을 통해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정보들을 확보하였다. 이후 컴퓨터 기술의 발전과 함께 암호학은 비대칭 암호, 공개키 암호 체계 등으로 발전하였으며, 1976년 RSA 암호가 발표됨으로써 현대 암호체계의 기초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