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안티패션의 정의
안티패션은 전통적인 미의 기준과는 상반되는 의상과 스타일을 통해 사회적 규범과 관습에 도전하거나 반항하는 패션 현상이다. 일반적으로 패션은 창의성과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인식되지만, 안티패션은 그 반대로 기존의 아름다움과 세련됨에 대한 기준을 부정하고 도전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1960년대 후반, 히피 문화와 포스트모더니즘이 확산되면서 안티패션은 본격적으로 등장하여 비주류와 반체제적 정서를 표출하는 역할을 하였다. 안티패션의 대표적 예로는 멜빵과 찢어진 바지, 과도한 액세서리, 불규칙한 실루엣 등 기존에는 미적 가치로 평가받던 것들을 의도적으로 배제 또는 왜곡하는 스타일들이 있다. 특히, 2xxx년대 초반 스트리트 브랜드와 독립 디자이너들이 선보인 ‘그로테스크룩’이나 ‘파괴적 패션’은 규범에 반하는 디자인으로 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다. 이와 같은 현상은 패션 소비자들이 미적 기준에서 벗어나 자신의 개성 또는 반문화를 표현하는 방식으로 확산되었으며, 설문조사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의류 소비자의 28%는 ‘기존 미의 기준과는 차별화된 독특한 스타일’을 선호한다고 응답하여, 안티패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