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작품 개요
아크람 칸과 줄리엣 비노쉬가 출연한 ‘인증(Report)’은 현대 사회의 디지털 미디어와 개인 정보 보호 문제를 중심으로 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디지털 시대에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이 일상생활 전반에 깊숙이 침투하면서 발생하는 윤리적, 법적 문제를 다루고 있다. 2023년 기준 세계 인구의 약 64%인 50억 명 이상이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으며, 연간 디지털 데이터 생성량은 2022년 기준 약 2.5엑사바이트(1엑사바이트는 10의18제곱 바이트) 이상에 달한다. 이처럼 방대한 데이터 속에서 개인의 프라이버시와 데이터 보호는 중요한 이슈로 부상하고 있으며, 작품은 이러한 현실을 예리하게 포착한다. 작품 속에서 칸의 역할은 권력과 감시의 상징인 정부 또는 기업의 관료로, 그는 첨단 기술을 활용해 개인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과정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비노쉬의 캐릭터는 평범한 시민으로서 자신의 데이터가 어떻게 악용될 수 있는지 경험하며 이와 관련된 고민을 드러낸다. 작품은 인공지능이 인간의 행동을 예측하고 조종하는 사례를 제시하며, 예를 들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범죄 예측 시스템이 2xxx년 미국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