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아동에 대한 전통적 시각
아동에 대한 전통적 시각은 주로 아동을 미성숙한 존재로 간주하는 데서 출발한다. 과거에는 아동이 성인과는 별개로 자연스럽게 성장하는 존재로 인식되어, 아동에게는 교육보다는 도구적 역할이 강조되었다. 예를 들어, 19세기 유럽과 미국에서는 아동을 노동력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강했으며, 산업혁명 시기에는 소년, 소녀들이 길거리에서 굴착기, 공장 노동자로 일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었다. 당시 정부나 사회는 아동의 권리보다는 경제적 효율성을 우선시하였으며, 아동 보호에 대한 개념이 미약하였다. 또한, 18세기 이후에는 ‘아동은 자아실현의 대상이 아니라 성장하는 기간을 거치는 일시적 상태’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아동권리보다는 부모의 권리와 가정 내 역할에 대한 인식이 강하게 자리 잡았다. 20세기 초까지도 아동은 수동적 존재로 여겨졌으며, 아동의 심리적·사회적 복지보다 부모의 보호와 교육이 우선시되었다. 당시 교육제도 역시 아동의 능력보다 복종심과 규율을 강조했으며, 아동이 가진 창의력이나 자율성은 거의 고려되지 않았다. 통계자료를 보면 1900년대 초 미국의 한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