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화폐전쟁 개요
‘화폐전쟁’은 글로벌 경제질서와 각국의 통화 정책이 어떻게 충돌하며 변화하는지를 분석하는 개념이다. 이 책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의 패권을 중심으로 각국이 자국의 경제적 이익을 강화하고자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과정을 설명한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미국이 재정적자와 부채 규모를 급증시키면서 달러의 위기 가능성이 제기되었으나, 미국은 양적완화 정책(QE)을 통해 달러 가치를 낮추려 하였고, 이에 대응하는 여러 나라들이 자국 통화 가치를 저평가하거나 금리를 낮춰 경쟁력을 유지하려 했다. 이러한 경쟁은 세계 금융시장의 불안정을 초래하며 글로벌 경제 성장에도 후방 효과를 미쳤다. 2xxx년대 들어 중국은 위안화 국제결제통화 지위 강화를 위해 여러 방안을 추진했고, 실제로 2xxx년 기준 위안화는 IMF SDR에 편입되면서 그 위상이 높아졌다. 그러나 미국은 자국 달러 패권이 유지되길 원하며, ‘화폐전쟁’은 종종 무력 충돌이나 정치적 압력 행사로 확장되기도 했다. 통계 자료를 살펴보면, 2021년 기준 미국의 국채보유액은 약 28조 4000억 달러에 달하며,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외환보유액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