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심근경색의 정의와 병태생리
심근경색은 심장 근육에 혈액 공급이 급격히 차단되어 심근에 손상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로 관상동맥이 혈전이나 협착으로 좁아지거나 폐색되어 발생하며, 이는 심장 조직 내 산소 공급이 부족해지고 세포 괴사를 초래한다. 심근경색은 심혈관계 질환 중에서도 치명률이 높아 전 세계적으로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로 꼽히며, 2020년 기준 전 세계 사망자 중 약 16%가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였다. 우리나라에서도 심근경색은 성인 사망 원인 가운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연평균 발생률은 약 60~70명당 1명으로 보고되고 있다. 병태생리적으로는 혈관 내 플라크 형성과 이로 인한 혈전 형성이 핵심이며, 이는 관상동맥의 급성 폐색을 초래한다. 급성 심근경색은 보통 혈관이 완전 폐쇄된 경우이지만, 일부 경우에는 부분 폐색이나 혈전이 혈관 벽에 붙어 있어 혈액 흐름이 부분적으로 유지되면서 증상이나 손상 정도가 다르게 나타난다. 심근세포는 산소 공급이 중단되면 몇 분 내로 죽기 시작하며, 이로 인해 심근의 허혈과 괴사, 심장 기능 저하가 나타난다. 임상적으로는 흉통이 대표적이며, 이는 짙은 압박감이나 조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