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신질환의 정의
신질환은 신장 또는 비뇨기계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신장 기능의 저하나 손상을 초래하는 질병을 포괄한다. 신질환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며, 각각은 증상 발현 및 치료 방법이 다르다. 예를 들어, 급성 신손상(acute kidney injury, AKI)은 갑작스럽게 신기능이 손상되어 노폐물 배설 능력이 떨어지는 상태로, 원인으로는 급성 감염, 심한 탈수, 약물 독성이 있다. 반면 만성 신부전(Chronic Kidney Disease, CKD)은 신장 기능이 영구적으로 저하되어 장기간에 걸쳐 진행되며, 진행 정도에 따라 단계별로 나뉜다. 세계보건기구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만성 신부전의 유병률이 약 10%로 추산되며, 특히 고혈압과 당뇨병이 주요 원인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만성 신장질환 유병률은 약 8.2%에 이르며, 40세 이상 성인 중 약 1,200만 명이 이 질환의 위험군에 포함돼 있다. 신질환은 종종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기 때문에, 병이 진행될 때까지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로 인해 조기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또, 신질환은 단순히 신장에 국한된 문제뿐 아니라 심혈관 질환, 빈혈, 뼈 대사 이상 등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 전신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