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신장질환 개요
신장질환은 신장이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는 다양한 질환군을 의미하며, 주로 만성 신장병증과 급성 신장손상으로 구분된다. 신장은 혈액 속 노폐물과 여과물을 걸러내고 체액과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며, 혈압 조절과 호르몬 생산 역할도 수행한다. 세계 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약 8% 이상의 인구가 만성 신장질환을 앓고 있으며, 그 수는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2020년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만성 신장질환 유병률이 약 13.1%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으며, 이는 성인 인구 약 660만 명에 해당한다. 특히, 고혈압과 당뇨병이 만성 신장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며, 이 두 질병을 가진 환자들이 신장질환으로 발전할 위험이 높다. 만성 신장질환은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어렵고, 진행되면 혈액투석이나 신장이식을 필요로 하는 말기 신부전 단계에 이를 수 있다. 급성 신장손상은 흔히 심한 감염, 외상, 또는 약물 독성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신장 기능이 급격히 떨어지는 상태다. 이러한 질환들은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예방이 미흡할 경우 사망률이 높아지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