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신자유주의는 1970년대 후반부터 세계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사상으로, 시장의 자유로운 기능과 개인의 책임을 강조하며 정부의 역할을 축소하려는 이념이다. 이러한 사상은 우리나라의 사회복지정책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과거에는 복지국가의 개념이 뿌리내리며 정부 주도형 복지제도가 시행되었으나, 1990년대 이후 신자유주의적 흐름이 강화되면서 복지 예산이 점차 축소되고 복지서비스의 시장화가 촉진되었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구조조정과 함께 IMF의 권고에 따라 정부는 복지지출을 줄이고 민간 부문을 활성화하는 정책을 추진하였다. 이에 따라 사회복지 예산 비중은 GDP 대비 10% 수준에서 5%대로 낮아졌으며, 실질적 복지 서비스 제공자들이 민간 기관으로 전환되거나 시장 지향적 정책을 수용하게 되었다. 또한, 공공부문의 복지사업은 축소되고, 정책적 지원보다는 소득개별 책임 원칙이 강화되어 실직자와 저소득층의 자구 노력이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복지의 관료적·보편적 성격을 약화시키고, 시장 원리를 접목시킨 선택적·맞춤형 복지 확대라는 방향으로 전개되었다. 예를 들어, 국민연금과 건강보험의 민영화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