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신자유주의 개념과 독일 노동시장에의 도입
신자유주의는 1970년대 후반부터 등장한 경제이론으로, 시장의 자유로운 경쟁을 최대한 보장하고 정부의 개입을 축소하는 것을 핵심 원칙으로 한다. 이 개념은 신고전주의 경제학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정부의 규제 완화, 민영화, 공공재의 민영화, 노동시장 유연성 강화 등을 통해 경제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이려는 방향으로 전개된다. 독일은 1980년대 이후 신자유주의 흐름의 영향을 점차 받아들이기 시작했으며, 특히 1990년대 초반부터 강하게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독일 정부는 1998년 ‘고용격차개선법’을 제정하며 노동시장 유연성을 높였고, 이에 따라 기업은 고용 조절에 있어 더욱 유연한 태도를 취하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독일 노동시장에 대한 신자유주의적 변화는 주로 두 방향으로 나타났다. 첫째, 노동시장 규제 완화로 정규직 고용의 안정성이 약화되었고, 둘째, 비정규직과 파트타임 근무의 증가는 고용의 유연성 확보에 일조하였다. 구체적으로, 독일은 1990년대 후반부터 비정규직 노동자 비율이 급증하였으며, 2005년에는 전체 노동자 중 비정규직이 17%에 달하였다. 또한, 노동시장 유연화를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