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신자유주의는 개인의 자유와 시장의 자율성을 중시하는 이념으로, 20세기 후반부터 글로벌 경제 정책의 주축을 이루어 왔다. 이와 같은 이념은 정부 개입을 최소화하고 시장 경쟁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사회복지 정책을 선도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방향은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보다 시장의 논리에 따라 복지 서비스를 축소하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실제로 OECD 국가들의 사회복지 지출 비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는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의 공공복지 지출 비율은 GDP의 약 20%에서 17%로 줄었으며, 유럽연합 국가들도 평균적으로 34%에서 30%로 감소하였다. 이러한 현상은 특히 취약계층에게 치명적 영향을 미쳤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는 저소득층 빈곤률이 13.1%로 증가했고, 영국에서는 복지 삭감 이후 아동빈곤율이 30%에 달하는 등 사회 연결망이 붕괴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 소득 격차 역시 심화되어 2020년 기준 미국의 상위 10% 소득자들이 전체 소득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양극화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들은 신자유주의 정책이 단기적 금융시장 안정과 경쟁 촉진에는 성과를 보여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