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스크린쿼터 제도의 개요
스크린쿼터 제도는 국가가 일정 비율의 해외 제작 영화 또는 콘텐츠를 일정 기간 동안 배급 또는 상영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정책이다. 이 제도는 국내 영화 산업의 보호와 성장을 위해 도입되었으며, 대한민국에서는 1960년대 후반부터 시행된 역사가 깊다. 특히 1990년대 이후 글로벌화와 디지털 미디어의 급속한 확산으로 인해 국내 영화시장에 외국 영화의 점유율이 증가하면서 스크린쿼터의 필요성이 대두되기 시작하였다. 현재 대한민국은 법적으로 연간 73일, 즉 약 20%의 쿼터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국내 영화가 해외 영화보다 일정 비중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20년 기준 한국 영화관에서 상영된 외국 영화의 비중은 전체 상영편수의 약 70%에 달했으며, 특히 할리우드 영화가 강세를 보여줬다. 미국 영화의 경우 2xxx년 한 해 동안 전체 해외 영화 점유율의 65%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이는 국내 영화사들이 쿼터 제도에 의존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다. 한편, 스크린쿼터를 둘러싼 분쟁도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2004년 이후 미-한 FTA(자유무역협정) 협상 과정에서 쿼터 축소 또는 폐지 요구가 꾸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