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무역 환경 변화
코로나19 팬데믹은 글로벌 무역 환경에 지대한 변화를 가져왔다. 세계 무역은 2020년 단기간에 5.3% 감소했으며, 세계무역기구(WTO) 보고서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 글로벌 교역은 2021년 10.8%, 2022년에는 3.5% 회복되었지만 여전히 팬데믹 이전 수준에 못 미치고 있다. 팬데믹으로 인해 공급망이 일시적으로 붕괴되면서 제조업체들은 원자재 및 부품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고, 이는 생산 차질과 함께 수출 지연 또는 중단으로 이어졌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역할을 하던 중국,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국가들이 큰 타격을 받았으며, 반도체, 전자제품, 자동차 등 제조업 종목에서 병목 현상이 두드러졌다. 항공 운송이 급감하면서 해상물류가 주된 운송수단으로 부각되었으며, 세계 해상운임은 2020년 초부터 2022년까지 평균 5배 이상 상승하였다. 이러한 현상은 수출품 가격 상승과 수송비 부담을 가중시켰다. 또한, 글로벌 무역은 비대면 전자상거래와 디지털 교역으로 전환하는 추세가 강해졌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플랫폼의 활용도가 급증하였다. 국제무역 거래의 전자화는 시장접근성을 높였으나, 동시에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