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수즈 오만의 그 많던 돈은 어디로 갔을까”는 오만 정부의 경제 정책과 그 효과를 분석하는 데 중요한 자료다. 이 책은 오만이 지난 수십 년간 석유 수출로 축적한 막대한 부를 어떻게 운용했는지에 대한 심층 분석을 제공한다. 오만은 1970년대 석유 매장량이 본격적으로 개발되면서 급격한 부의 축적 과정을 겪었다. 1980년대 이후 GDP 대비 석유수출액은 50%에 육박했고, 2000년대에는 이 수치가 70%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이러한 부의 축적이 결국 국민 복지향상이나 인프라 개선으로 연결되지 않고 일부 부유층과 공공 부문의 부패, 비효율적 투자, 물적 자원의 낭비로 흘러갔다면 어떤 점이 문제였을까를 분석한다.
책은 특히 2000년대 초반 석유 가격 급등과 함께 정부가 대규모 국채 발행, 해외투자, 민영화 정책을 추진했으나 결국 많은 자금이 해외 은행 및 투자사로 유출된 사례를 통해 이 문제를 보여준다. 실제로 2xxx년 기준으로 오만 정부의 해외 자산은 약 1600억 달러로 늘었으며, 이는 석유 수익의 상당 부분이 내부로 환원되지 않고 해외로 유출됐다는 의미이다. 또한, 많은 공공 프로젝트와 해외 투자는 부실로 이어졌으며, 2xxx년대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