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복막투석 개요
복막투석은 만성 신부전 환자들이 혈액투석 대신 자가 수행이 가능한 신장 대체 요법이다. 이는 복막을 투석막으로 사용하여 체내 노폐물과 과잉 수분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1960년대 후반에 개발되어 지금까지 널리 사용되고 있다. 복막투석은 환자가 집에서 스스로 수행할 수 있으며, 혈액 투석에 비해 일정한 생활 패턴을 유지하는 데 유리하다. 또한 침습적이지 않으며, 정기적인 병원 방문이 필요 없기 때문에 삶의 질이 향상된다. 세계적으로 만성 신부전 환자 중 약 10~15%가 복막투석을 선택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약 27%의 환자가 복막투석을 시행하고 있다. 복막투석의 주된 원리는 복막의 혈관모세혈관을 통해 체내 노폐물과 나트륨, 칼륨, 과잉 수분이 투석액과 확산 또는 삼투압으로 교환되는 것이다. 투석액은 일반적으로 1.5%에서 4.25% 농도의 포도당 용액이며, 체중과 환자 상태에 따라 용량이 조절된다. 복막투석은 보통 하루 4회에서 6회 정도의 교환 과정으로 이루어지며, 한 번 교환하는 데 약 30~40분이 소요된다. 투석 과정은 복부에 투석액을 주입하고 일정 시간 경과 후 배액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신체 내의 노폐물 농도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