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투석의 정의 및 종류
투석은 신장 기능이 손상되어 체내 노폐물과 과잉 수분을 제거할 수 없을 때 실시하는 치료 방법이다. 신장이 수행하는 역할인 혈액 내 독소 제거, 체액 균형 유지, 전해질 농도 조절 등을 인위적으로 대체하는 과정으로서, 만성 신부전, 급성 신손상, 독성 물질 중독 등의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된다. 투석은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구분되며, 각각의 특성과 적응증이 다르다. 첫 번째는 혈액투석(Hemodialysis)이다. 혈액투석은 혈액을 체외로 빼내어 투석기를 통과시킨 후 정화된 혈액을 다시 체내로 돌려보내는 방식이다. 혈액투석은 3회 정도 주 1회 실시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4시간 정도 소요된다. 두 번째는 복막투석(Peritoneal Dialysis)이다. 복막투석은 환자의 복막을 자연 필터 역할로 이용하는 것으로, 복막강 내에 투석액을 주입하여 일정 시간 동안 노폐물과 과잉 수분을 흡수하게 한 뒤 배출하는 방식이다. 복막투석은 집에서도 자주 시행 가능하며, 환자가 자가 관리하는 경우가 많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300만 명이 투석 치료를 받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만성 신부전 환자가 약 10만 명에 이르고, 이중 70% 이상이 혈액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