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농흉의 정의
농흉은 흉막강 내에 고름이 축적되는 병리 현상으로, 일반적으로 폐염증이 심화되거나 감염이 확산되어 발생한다. 감염 주체는 대개 세균이며, 가장 흔히 관찰되는 원인균은 스트렙토콕스(Streptococcus), 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폐렴구균(Pneumococcus)이며, 드물게는 결핵균이나 기타 세균도 농흉을 유발할 수 있다. 농흉은 전체 흉막염 중 약 10~15% 정도 차지하며, 최근 10년간 농흉 발생률은 연평균 4.3%씩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이는 만성 폐질환, 흡연, 면역저하 상태, 또는 폐 수술 후 유착 등의 위험인자가 증가하면서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농흉은 급성 또는 만성 형태로 나타나며, 급성 농흉의 경우 갑작스러운 흉통, 기침, 발열, 호흡 곤란이 현저히 나타나며, 만성 농흉은 흉막강 내에 고름이 오랫동안 정체되어 점차 흉부 팽창과 호흡 곤란이 심화되는 특징이 있다. 농흉의 발생 과정은 폐염증이 흉막을 침범하고 농도가 축적되어 농이 형성되면서 자연 치유가 어려워지고, 만성적인 염증 반응이 흉막 혈성질의 섬유화와 섬유판 형성을 초래한다. 진단 시에는 흉부 엑스선 사진에서 경계가 불분명한 농적 결절이나 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