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췌장계 질환의 개요
췌장은 복부 깊숙한 곳에 위치하며, 길이 15cm, 무게 약 80g인 중요한 소화기관이다. 외분비 세포는 소화를 돕기 위해 췌장효소를 분비하며, 내분비 세포는 인슐린과 글루카곤을 생산하여 혈당 조절에 핵심적 역할을 담당한다. 췌장 질환은 주로 췌장염, 췌장암, 췌장기능저하로 구분되며, 각각의 질환은 서로 다른 원인과 병태생리, 치료법을 갖고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췌장암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는데, 2020년 통계에 따르면 췌장암은 전체 암 사망 원인 중 5위로, 연간 약 2만 명이 새롭게 진단받고 있으며, 5년 생존율이 약 10% 이하로 매우 낮다. 췌장염은 만성과 급성으로 나뉘며, 만성 췌장염은 만성적 췌장 손상으로 소화 장애와 당뇨병 유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급성 췌장염은 주로 알코올 과다 섭취, 담석증, 고지혈증 등으로 발생하며, 위험요인으로는 흡연, 비만, 고지혈증이 있다. 이와 같은 질환들은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지만, 특징적인 증상 부재와 초기 증상 미약으로 조기 진단이 어려운 문제도 있다. 최근에는 영상진단 기술인 초음파, CT, MRI의 발달로 조기진단률이 향상되고 있으나, 치료의 난이도는 여전…